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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북 괴산과 속리산관찰기 6/12
이름: * http://jasa.pe.kr


등록일: 2005-06-24 09:43
조회수: 9844 / 추천수: 1665


goijaDSC_3327.jpg (196.5 KB)
goijaDSC_3332.jpg (267.4 KB)
 

지난해 괴산 농업센타 직원의 안내로 꼬마잠자리와 황줄왕잠자리를 관찰 한 후 올해 다시금 방문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6월 중순에 잠깐 보이는 황등색실잠자리를 관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괴산 시내근처에 무척 많은 개체수가 있었고 그 곳에 꼬마잠자리도 함께 있었거든요.
경기 북부지역인 전곡쪽에서도 보았지만 관찰여건이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꼬마와 황줄왕잠자리가 근처에 같이 있었기에 ...
휴경되는 논은 약 50평정도 약 5곳....
괴산시내에서 5분도 않되는 곳이어서 언제든 경작은 다시 시작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바로위의 과수원은 잘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입구가 아주 좁고 위쪽이 넓은 바가지형 지형이기도 합니다.
황등색실잠자리와 실잠자리가 눈에 밟힐정도로 많은 개체수가 있었고 지난해 약 20여마리 관찰한 꼬마잠자리도 금년에는 50여마리로 늘었고 계속 우화를 하고 있더군요.
탈피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무척 촘촘히 나있는 풀숲을 뒤질 엄두가 않나더군요.....
하늘에는 실구름들.......그늘이 지니 피부가 고생을 하지는 않치만 카메라는 버벅되서 후레쉬를 이용하지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황줄왕잠자리를 보았던 속리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참 농업센터근처에 있는 어탕(빠가사리를 삶아서 뼈를 발라낸 후 탕을 끓인것. 추어탕과 비슷)집을
괴산에 도착하자 마자 찾아 갔습니다.
작년에 멋었던 그 맛을 한 한달동안 계속 생각나는 괴로움(?)을 겪었었거든요.
정말 일미였습니다....
속리산의 자갈이 깔린 계곡은 벌써 나들이객들이 많이 쉬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물속에 발을 담그고 쉬고 싶더군요...
속리산도 차가 겨우 올라갈 정도의 산골길이었는데 콘크리트로 포장을 했더군요. 도로 옆으로 있었던 작은 웅덩이들도 말끔히 정리된 배수구로 바뀌어 있었고.....여기도 바뀌었구나....
그 옆의 작은 습지들엔 배치레잠자리가 특유의 배 치켜들기를 하며 암컷에게 구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혹 이 배치켜들기를 보신적 있나요?
다른 종에서는 본적이 없는 듯 한데 이 배치레잠자리의 수컷은 암컷이 앉아 있는 위쪽에서 짝짓기를 시도할 때면 마치 전투개시처럼 배를 하늘로 향해 치켜들고 구애를 하는 광경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위쪽을 좀 더 올라가니 지난해 보았던 휴경논이 나타 났습니다.
이곳도 산위에 아주 너른 평지가 있어 논과 밭이 많이 있는 곳이고 근처의 논들은 모내기를 끝낸 상태이었습니다.
작년에 꼬마잠자리가 있던곳에는 아니나 다를까 한마리의 꼬마도 보이질 않더군요.
근처의 숲속에서 얼굴을 내밀었던 황줄왕잠자리도 관찰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중간밀잠자리와 눈치가 빨라 한장도 못찍은 고추잠자리와 옥신각신 하다가 내려오니 맑은 개울물에 물잠자리가 특유의 날개를 펄럭이며 개울주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이들과 잠깐 노닐다가 서울로....일산으로.....
              
1   2005-06-24 16:38:22
꼬마잠자리가 서식지의 변화에 굉장히 민감한가봅니다...황줄왕잠자리란 녀석도 한번 보고도 싶군요..황줄은 육안으로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요....황혼성이라는것만 알고 있고요...
2 양철산   2005-06-24 17:47:22 [삭제]
베치레잠자리에 꼬리치켜드는모습 아주귀엽지요^^ 빠가사리가 가슴에와닿네요 ㅎㅎ
3   2005-06-26 20:10:39
역시 바쁜 여정 이군요..ㅎㅎ 장마 빗줄기 그치면 황혼성 녀석들 주의깊게 관찰해야 겠네요.
못보든 녀석들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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