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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별연습.....
이름: * http://www.jasa.pe.kr


등록일: 2002-10-21 11:01
조회수: 8130 / 추천수: 1312
 
제목 없음

이별연습......

수많은 연습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이 이별을 연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즈음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잠자리는 날개가 상한 만큼 마지막 생의 모습입니다.
어제는 저녁에 잠시 아파트단지 잡초우거진 밭을 가보았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수많은 잠자리의 종들이 시차를 두고 나타났다 사라져간 곳 입니다..아무런 준비없이 만났던 그들을 내년엔 출현시기와 사라져간 시기를 비교하면서 관찰할 수 있을 듯 싶군요..
각설하고...날개가 너무 상해 애처로운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혹시 보셨나요?
그러한 상한날개를 주기적으로 부르르 떠는 모습을.....
생의 마지막 몸부림인 그 날개짓이 이별을 준비하는 한 생명의 몸짓으로 보였습니다.
어떤 것들은 풀잎에 붙어서 다가가도 도망가지 못할 정도로 지쳐 쓰러져(?)있습니다.
다만 성충으로 월동한다는 `묵은실잠자리'만 본래의 그들모습으로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듯 세상은 그렇게 변하고 성숙하고 발전하는 것이지요...
이별은 곧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니까요....
따스했던 지난날의 주말을 함께 했던 자연사랑의 잠자리가 서서히 이야기를 마칠 때도 된 듯 합니다...

CLP01065.GIFCLP01023.GIF

DSC01018.JPG

DSC01028.JPG

              
1   2002-10-24 22:26:02
정말 애처롭네요.~ 흠...물속에서 나와서 화려한 날개짓을 하다가...시간이 지나 이런 모습이 되다니......흠..씁쓸하네요...
2 알아서 뭐하게??   2002-11-06 19:32:42
존니 이상함
3 알아서 뭐하게??   2002-11-06 19:32:59
쪼금 이쁘고
4 박해리   2002-11-13 18:43:23
너무너무 불쌍해요. 그리고 속상해요.
5 dkdsi   2002-12-12 10:38:45 [삭제]
어떄 --
6 잠자리 잡기 선수   2003-09-21 21:27:41 [삭제]
날개가만이 고장났내요.##
7 이삭   2004-03-24 22:20:27 [삭제]
시들어 가는 나뭇잎 배경과 글내용이 너무 애처롭네요..
나는 왜 어릴 적.. 잠자리를 그토록 살생했던가.. ㅠ_ㅠ
8 카미야   2004-08-31 19:13:38 [삭제]
잠자리가 넘 불쌍해요 ㅠㅠ
9 유병갑   2006-07-03 11:40:10
나더 어릴쩍 잠자리 엄청 잡아서 사마귀와 싸움 붙이고 헬리콥터 만들어서 더 멀리 날리기 놀이하고 ㅡㅜ; 어릴때니 용서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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